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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6만 4천 달러 선에서 횡보

비트코인(BTC) 가격이 금요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6만 4,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중요한 경제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동부 표준시 오전 2시 21분경 0.7% 하락한 64,404.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2.5% 상승했으나, 최근 62,000달러에서 65,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지표에 쏠린 시장의 눈
시장의 관심은 이날 늦게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Nonfarm Payrolls)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만약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이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명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Ad채굴 기업 실적 부진과 알트코인 동향
한편, 업계 관련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인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 2분기 주당 순손실: 1.60달러 (시장 예상치: 0.35달러 순이익)
- 2분기 매출: 1억 7,490만 달러 (시장 예상치 하회)
이러한 실적 부진은 지속적인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채굴 기업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4% 하락했으나 주간으로는 3.3% 상승했으며, 리플(XRP)과 솔라나(SOL)는 각각 2.4%, 1.6% 하락했습니다. 반면 카르다노(ADA)는 주간 15% 급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