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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T, '어닝 서프라이즈'와 대규모 공급 계약에 시간 외 거래서 주가 폭등

Summary
화합물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AXT가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루멘텀과의 8,700만 달러 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AXT(나스닥: AXTI)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23.5% 급등했습니다. 회사는 월가의 예상을 압도하는 실적과 함께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호재를 동시에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AXT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회사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 4,76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3,040만 달러를 약 57% 상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4%,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입니다.
- 조정 주당순이익(EPS): 0.1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였던 0.07달러를 두 배 이상 넘어섰습니다.
- 매출 총이익률: 45.0%로, 전년 동기의 8.2%에서 극적인 개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수익성을 보이지 못했던 AXT가 명백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을 의미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루멘텀과 8,700만 달러 규모 장기 공급 계약
Ad실적 발표와 더불어 AXT는 광학 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인 루멘텀 오퍼레이션스(Lumentum Operations)와 획기적인 생산능력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은 2031년 말까지 인듐인화물(InP) 웨이퍼 기판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루멘텀은 우선 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 8,700만 달러에 달하는 보증금을 두 차례에 걸쳐(각각 4,350만 달러) 지불할 예정입니다. 이 계약은 AXT에게 향후 수년간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해주고, AI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견고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AI가 이끈 성장 '변곡점'
모리스 영 AX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가 "데이터센터 광 연결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회사의 변곡점이 된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인듐인화물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가 급등은 기록적인 실적과 장기 계약이라는 이중 호재가 완벽한 시너지를 낸 결과입니다. 특히 실적 발표 직전 비.라일리 파이낸셜(B. Riley Financial)이 AXT의 목표 주가를 73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졌던 상황이라,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이는 AXT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투자 논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