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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탈, 미국 사업부에 두 번째 인수 후보 등장 소식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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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7, 20261 min read
오스탈, 미국 사업부에 두 번째 인수 후보 등장 소식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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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ASX: ASB)의 주가가 미국 사업부에 대한 두 번째 잠재적 인수 후보가 등장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미국 기반의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와 초기 논의를 가졌다고 확인했으며, 이는 기존에 인수를 추진해 온 한국의 한화그룹과의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수 후보의 등장

오스탈은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와 "초기적이고 예비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오스탈의 주가는 장중 한때 4.50 호주달러까지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2.3% 상승한 4.43 호주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오스탈은 이번 논의가 초기 단계이며 와일드캣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 매각 절차는 한화에 이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기존 인수 추진 상황과 배경

앞서 한화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 USA는 지난 8월 오스탈의 미국 법인 및 사업부를 인수하겠다는 예비적이고 비구속적인 제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안된 기업가치는 10억 5천만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였습니다. 이 제안은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 오스탈의 다른 사업부는 제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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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한 한화는 4주간의 실사 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한화는 2024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오스탈 미국 사업부 인수를 통해 미국 내 방산 및 조선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 사업부의 실적과 전략적 가치

새로운 인수 후보의 등장은 오스탈이 최근 미국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발표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2026 회계연도에 오스탈 미국 사업부는 손실 계약 관련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2억 280만 호주달러의 EBIT(세전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으며, 회사 전체적으로는 5,360만 호주달러의 순손실을 냈습니다.

반면,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사업부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8,530만 호주달러의 사상 최대 EBIT를 달성하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위치한 오스탈의 미국 조선소는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에 함정을 공급하는 핵심 방산 시설로서 워싱턴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어 인수 경쟁이 가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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