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아스테라 랩스, 가파른 조정 후 13% 급등…견조한 실적에 매수세 유입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인 아스테라 랩스(ALAB)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12.8% 급등하며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반등을 보였다. 이는 고점 대비 36% 이상 하락하며 이어진 조정 국면 이후, 회사의 뛰어난 성장성과 AI 인프라 지출의 지속성에 투자자들이 다시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견조한 실적과 성장 전망
이번 주가 반등의 핵심 동력은 아스테라 랩스의 펀더멘털에 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지표를 공개했다.
- 2분기 매출: 3억 9,24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
- 조정 주당순이익(EPS): 0.80달러 (시장 컨센서스 0.69달러 상회)
또한,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억 4,000만 달러에서 5억 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40%의 순차적 성장을 의미하는 공격적인 전망치다. 이와 함께 '스코피오 X AI 패브릭 스위치'의 예상보다 빠른 양산 돌입과 PCIe 6.0 제품 매출이 분기 매출의 50%를 넘어선 점도 차세대 포트폴리오의 빠른 시장 채택을 증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평가와 시장 재조정
Ad최근 여러 증권사들이 아스테라 랩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씨티(Citi)는 목표주가를 430달러로, 로스 캐피털(Roth Capital)은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노스랜드(Northland)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350달러를 제시했다.
오는 9월 9일 씨티 2026 글로벌 TMT 컨퍼런스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이사 중 한 명인 스테판 다이커호프가 사전 거래 계획에 따라 약 12,499주를 매도했으나, 이는 예정된 거래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투자자 시사점
이날 아스테라 랩스의 급등은 시장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과 강력한 미래 전망을 가진 고성장 AI 관련주가 최근 고점 대비 상당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자, AI 인프라 구축 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재확인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는 혼조세 속에서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이 더욱 부각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