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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세, 반도체 랠리에도 유가·금리 우려가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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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아시아 증시 혼조세, 반도체 랠리에도 유가·금리 우려가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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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는 화요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 반도체주가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며 역내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강세, 통화 긴축 전망 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억제했다.

AI 기대감 속 한국 반도체주 급등

한국 증시가 역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KOSPI) 지수는 2.3% 급등했으며, 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주가 랠리를 주도한 결과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SK하이닉스(KS:000660)는 5.7%, 삼성전자(KS:005930)는 3.2% 급등했다. 이러한 강세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TSMC 역시 1% 상승하며 랠리에 동참했다.

또한,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전분기 대비)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견조한 반도체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유가 및 금리 부담이 시장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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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장 전반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에 대한 보복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하며 3일 연속 상승한 국제 유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7.46달러로 약 0.5% 상승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발표된 견조한 고용 보고서 이후 시장은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6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788% 부근에서 거래되며 긴축 우려를 더했다.

주요 아시아 시장 동향

  •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1.4%로 상향 조정되고 7월 실질 임금이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음 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졌다.
  • 중화권: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0.06%, 0.36% 소폭 상승했다. 8월 수출입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며 외부 수요의 견조함을 시사했다. 반면 홍콩 항셍 지수는 기술주 약세로 0.5% 하락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8%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우려로 9월 소비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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