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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 연준 금리 동결 속 혼조세… BOE·BOJ 결정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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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61 min read
아시아 통화, 연준 금리 동결 속 혼조세… BOE·BOJ 결정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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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목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들은 대체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영국은행(BOE)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달러 강세

연준은 정책 회의 후 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려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간밤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100.9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연준 발표 이전 약 81%에서 64%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DBS의 필립 위 선임 외환 전략가는 "연준의 결정이 시장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강조는 중기적으로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통화 동향

연준의 발표 이후 아시아 통화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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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원화(USD/KRW)는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 일본 엔화(USD/JPY)는 달러당 163.5엔 부근에서 거래되며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시장은 금요일로 예정된 BOJ의 정책 정상화 관련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호주 달러(AUD/USD)는 약 0.2% 하락했으며, 뉴질랜드 달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중국 위안화(USD/CNY)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고,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등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 달러는 정부가 발표한 9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지원책과 통화청(MAS)의 긴축 정책 기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BOE·BOJ 회의 및 경제 지표 주목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다른 주요 중앙은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늦게 발표될 영국은행(BOE)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 밖의 긴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에는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은 BOJ가 추가적인 정책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대만과 홍콩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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