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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주가 향방은 공급망·수익성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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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62 min read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주가 향방은 공급망·수익성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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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강화했지만, 공급망 제약과 수익성 압박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신제품 공개 이후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으며, 향후 주가 향방은 폴더블폰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신제품 공개와 시장 반응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1,999달러의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와 함께 기존 모델보다 100달러 가격이 인상된 '아이폰 18 프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초기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9월 9일(현지시간) 0.28% 하락한 315.34달러로 마감했으며, 다음 날인 10일 장전 거래에서는 0.75% 상승한 317.7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즉각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장기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긍정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월가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투자은행 멜리우스(Melius)는 2027 회계연도에 아이폰 듀오 판매량이 최대 1,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높은 판매 가격을 바탕으로 아이폰 부문 매출 성장률이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9%를 넘어 20%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반영해 다수 투자은행은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멜리우스: 370달러
  • 씨티, 에버코어,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365달러 ~ 38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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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 공급망 및 수익성 우려

반면, 단기적인 재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생산 능력과 수율 문제로 인해 올해 아이폰 듀오의 공급량은 800만~1,0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략적으로는 중요하지만, 재무적으로는 점진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의미합니다.

수익성 압박도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BofA는 부품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총이익률 압박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7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10.32달러에서 9.98달러로 낮췄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시리 AI'가 아직 영어 베타 버전이며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등 AI 전략의 완성도 역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자 유의사항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0월 29일로 예정된 애플의 다음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주당순이익 1.98달러, 매출 1,132억 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6.88% 상회했음에도 주가가 8.66% 하락했던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이는 시장이 단순한 실적 달성을 넘어 성장 가속화의 증거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주가는 아이폰 듀오의 수요, 서비스 부문 성장세, AI 전략 실행력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공급망이 확장되고 수익성이 유지될 경우 주가는 분석가들의 목표가인 365~380달러 선을 향해 갈 수 있지만, 폴더블폰 수요가 실망스럽거나 원가 압박이 심화될 경우 250~264달러 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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