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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인도 시장 진출 임박...액시스 은행과 우선 출시

Summary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다음 달 인도에서 액시스 은행 신용카드를 시작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UPI가 장악한 인도 디지털 결제 시장에 애플이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애플이 다음 달 인도에서 액시스 은행(Axis Bank) 신용카드를 시작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주요 경제국 중 애플페이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 시장 상륙 및 초기 파트너
익명의 소식통 3명에 따르면, 애플은 우선 인도 4위 신용카드 발급사인 뭄바이 소재 액시스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사용자가 기기에 저장된 토큰화된 카드 정보를 이용해 '탭앤페이(tap-and-pay)' 방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애플은 향후 다른 시장에서의 단계적 출시 전략과 유사하게, 개별 은행과의 직접 계약을 통해 점진적으로 제휴 금융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대해 애플은 응답하지 않았으며, 액시스 은행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과 규제 환경
애플페이는 이미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인도 디지털 결제 시장은 현지에서 개발된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가 QR코드, 전화번호 등을 기반으로 전체 디지털 결제 거래량의 8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Ad애플은 액시스 은행보다 규모가 큰 HDFC 은행, ICICI 은행과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아직 상업적 조건에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인도중앙은행(RBI)이 카드 결제 시 생체 인증 사용을 허용하면서 페이스 ID나 터치 ID를 활용하는 애플페이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시장 전망 및 배경
이번 출시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두 배로 증가해 8%에 달했습니다.
인도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초기 파트너인 액시스 은행은 지난 7월 기준 1,626만 개의 활성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HDFC 은행, SBI 카드, ICICI 은행에 이은 4위 규모입니다. 투자자들은 애플페이의 진출이 장기적으로 인도 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와 소비자 편의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