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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앤스로픽과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엔비디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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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AMD, 앤스로픽과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엔비디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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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AI 서버용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Nvidia)의 시장 지배력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처음 보도한 이 소식에 AMD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잠시 급등했으나, 기술주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며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3% 하락했다.

계약의 주요 내용

이번 다년 계약은 AMD의 가장 중요한 기업 시장 수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앤스로픽은 AMD의 차세대 AI 칩을 대규모로 도입할 예정이다.

  • 공급 칩: AMD의 차세대 Instinct MI450 칩
  • 공급 규모: 최대 2기가와트(gigawatts) 분량
  • 공급 시기: 2027년 상반기부터 인도 시작
  • AMD의 투자: AMD는 앤스로픽의 주요 구축 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최대 5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AMD가 앤스로픽에 처음으로 단행하는 지분 투자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앤스로픽 인프라의 핵심적인 부분이 되기를 매우 원해왔다"며, 양사 엔지니어링팀이 수개월간 물밑에서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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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영향과 전략적 의미

앤스로픽 입장에서 이번 계약은 공급이 점점 더 제약되는 환경에서 핵심적인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앤스로픽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움(Trainium) 칩, 엔비디아의 GPU 등 다양한 반도체를 혼용하여 AI 모델의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앤스로픽은 AMD 칩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직접 배포하는 한편,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전문 '네오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추가 용량을 임대할 계획이다. 수 CEO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내일 당장 1기가와트의 컴퓨팅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는 12개월에서 24개월의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AMD는 앤스로픽의 미래 데이터센터 임대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프론티어 AI 모델 시대에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최상위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칩 제조사들의 최근 업계 동향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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