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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직접 투자' 확인에 알파벳 주가 강세

Summary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알파벳 투자를 직접 주도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알파벳 주가가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주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공개적인 지지 발언에 힘입어 15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1.8% 상승했다. 버핏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의 알파벳 투자를 자신이 직접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버핏의 공개 지지, 투자 심리 자극
워런 버핏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알파벳 투자는 후계자로 지목된 그렉 아벨이 아닌 "내가 시작했다(I initiated it)"고 명확히 밝혔다. 이 발언은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되었던 추측을 종식시키며 알파벳에 대한 '오마하의 현인'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5년 3분기 처음으로 알파벳 지분을 공개했으며, 이후 꾸준히 비중을 늘려왔다. 특히 올해 초 알파벳의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100억 달러 규모의 사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총 투자 노출액은 약 3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 낙관론 확산...목표주가 상향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키뱅크(KeyBanc)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오는 7월 22일로 예정된 알파벳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가 구글 검색과 구글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5달러에서 4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d월가 애널리스트 커뮤니티 전반적으로도 알파벳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과 AI 모멘텀
이날 알파벳의 주가 상승은 나스닥 지수 상승률(0.7%)을 상회하며 시장 전반의 흐름보다는 개별 기업의 호재가 주도했음을 보여주었다.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알파벳의 AI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러한 낙관론의 배경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견조한 성장이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구글 클라우드의 수주잔고는 전 분기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4,62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영국에서 크롬 데스크톱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미나이(Gemini) AI 기능을 출시하고 구글 이미지를 핀터레스트 스타일로 개편하는 등 긍정적인 제품 개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