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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먼트 헬스케어, 회계 부정 소송 쇼크 딛고 반등…키뱅크 "매수 기회"

내부고발 소송 여파로 2년여 만에 최악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 얼라인먼트 헬스케어(ALHC)의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다. 투자은행의 긍정적 분석과 회사의 단호한 혐의 부인이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소송 여파 딛고 반등
얼라인먼트 헬스케어 주가는 장중 6.2% 상승한 21.27달러에 거래되며 전날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앞서 회사는 전 최고변혁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가 제기한 소송 소식에 주가가 약 17% 폭락한 바 있다.
이번 반등의 주된 동력은 키뱅크(KeyBanc)의 매튜 길모어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투자 노트에서 비롯됐다. 그는 얼라인먼트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과 목표주가 28달러를 재확인하며, 소송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과도했고 이번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쟁점이 된 회계 처리 의혹
하칸 카르데스 전 최고변혁책임자가 제기한 소송은 회사가 2024년과 2025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버그 수정과 같은 일상적인 엔지니어링 업무를 운영 비용이 아닌 자본 지출로 의도적으로 잘못 분류했다는 것이 골자다.
Ad이에 대해 얼라인먼트 측은 해당 주장이 "전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회사는 카르데스가 2025년 5월 내부적으로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 이미 독립적인 회계 검토를 통해 혐의가 근거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장 환경과 전망
이날 S&P 500 지수가 0.7%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강세도 얼라인먼트의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센틴(Centene), 휴매나(Humana) 등 동종의 메디케어 관리 업체들 역시 동반 상승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투자 분위기가 형성됐다.
결론적으로, 유력 애널리스트의 긍정적 평가, 회사의 단호한 혐의 부인, 그리고 양호한 시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다만, 소송과 관련된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가의 완전한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