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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애플 AI 파트너십에 주가 급등... 中 당국 승인

Summary
중국 규제 당국이 알리바바의 AI 모델을 탑재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승인하면서, 미국 증시 개장 전 알리바바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 규제 당국이 알리바바(BABA)의 인공지능(AI) 모델 'Qwen(통이치엔원)'을 탑재한 애플(AAPL)의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을 최종 승인하면서,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양사 간의 중요한 협력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규제 승인과 파트너십 내용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수요일 애플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신규 승인 공급자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플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함께 정식으로 AI 서비스 제공 자격을 얻게 되었다.
알리바바 대변인에 따르면, 'Qwen' AI는 중국 내 사용자들을 위해 iOS, iPadOS, macOS 전반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 인식, 생성과 같은 고도화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승인 소식은 양사 주가에 즉각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주식은 개장 전 5% 상승했으며, 애플 주가 역시 1% 가까이 올랐다.
Ad- 애플: 수년간 지연되었던 중국 시장 내 AI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시장 선두 주자인 화웨이와의 격차를 좁히고 최근의 회복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축했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십을 택했다.
- 알리바바: 이번 파트너십은 자사의 AI 모델 'Qwen'을 수억 명의 중국 아이폰 사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핵심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타오바오, 티몰 등 자사 생태계를 넘어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술적 배경 및 향후 과제
애플 인텔리전스는 2024년 처음 공개되었으나 중국 시장 출시는 규제 문제로 지연되어 왔다. 한편, CNBC는 애플이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Qwen 모델을 기기 내에서 직접 구동하기 위해 압축 기술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타트업 프리즘ML(PrismML)과 협력하여 약 54GB에 달하는 모델을 4GB 미만으로 축소하는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규제 승인이 완료되었지만, 애플과 알리바바 양측 모두 새로운 AI 기능이 사용자 기기에 실제 탑재되기 시작할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