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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2029년 이익 목표 130억 유로로 상향… 50억 유로 자사주 매입 발표

Summary
에어버스가 2029년 조정 영업이익 목표를 최대 130억 유로로 제시하며 사실상 두 배 가까이 늘리고, 5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는 항공기 생산 증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에어버스가 2029년까지 조정 영업이익을 현재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고, 5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항공기 생산량 증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시장에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029년 수익 목표 대폭 상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21일(현지시간) 2029년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profit) 목표를 120억~130억 유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예상 실적인 71억 3천만 유로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기존 2026년 목표치인 75억 유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용기 부문이 2029년까지 약 100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J.P. Morgan 등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에어버스가 이 수준의 이익을 3년 내에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시장 신뢰
에어버스는 새로운 재무 목표와 함께 5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기업이 향후 수익성과 현금 흐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을 때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략이다.
Ad이번 발표는 강력한 항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기 생산을 늘려 수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경영진의 확신을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에어버스는 단기 목표인 2026년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경: 생산 증대와 공급망 과제
에어버스의 장기 목표 달성은 생산량 증대에 달려있다. 회사는 강력한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공기 인도량을 늘려 이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항공우주 산업 전반을 제약해 온 공급망 차질과 엔진 부족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투자자들은 에어버스가 장기적인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외부 변수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주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