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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스페인 사업장, 근무 조건 악화로 파업...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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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에어버스 스페인 사업장, 근무 조건 악화로 파업...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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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스페인 사업장 직원들이 근무 조건 악화에 항의하며 7월 말까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연간 870대의 항공기 인도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에어버스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파업 배경과 요구사항

이번 파업은 항공 전문가 독립 노조(SIPA)의 주도로 7월 1일 시작되었으며, 마드리드 인근 헤타페 공장에서 시작해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었습니다. SIPA는 성명을 통해 파업의 주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사안들을 지적했습니다.

  •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
  • 강화된 출퇴근 관리 감독
  • 사무직 직원의 현장 근무 시간 확대 요구

생산 차질 및 시장 영향

에어버스는 현재 공급망 제약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연간 항공기 인도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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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 에어버스 최대 노조인 노동자위원회(CCOO)는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으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 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COO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올해 마지막 4개월 동안 모든 스페인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파업과 단체 행동으로 인해 항공기 인도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버스의 스페인 내 입지

에어버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카스티야라만차, 안달루시아 등 8개 지역에서 1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군용 수송기, 상업용 항공기 부품, 위성 등을 생산합니다. 특히 파업이 시작된 헤타페 공장은 에어버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사업장입니다.

이번 스페인 파업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사무직 직원의 원격 근무 일수 축소 문제로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발생한 것으로, 유럽 내 에어버스 사업장의 노사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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