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에어버스 A350, 호주-프랑스 24시간 논스톱 비행 성공…콴타스 초장거리 노선 청신호

Summary
에어버스가 A350 기종으로 24시간이 넘는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콴타스 항공의 '프로젝트 선라이즈' 초장거리 노선 계획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호주와 유럽을 잇는 직항 노선 상용화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에어버스가 호주 멜버른에서 프랑스까지 24시간이 넘는 논스톱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초장거리 비행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비행은 호주 콴타스 항공이 추진하는 세계 최장거리 상업 노선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의 핵심 단계로, 항공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시험 비행 성공과 '프로젝트 선라이즈'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특별 개조된 A350-1000ULR 항공기는 현지 시각 화요일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공장에 착륙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추가 연료 탱크를 장착했으며, 총 24시간 24분 동안 공중에 머무르며 23,075km(14,338마일)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콴타스 항공이 2027년부터 운항할 시드니-런던 직항 노선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는 호주 동부 해안과 런던, 뉴욕 등 주요 도시를 경유 없이 약 20시간 만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성공으로 상용화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시장의 관심과 기술적 의미
이번 비행은 항공 업계뿐만 아니라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항공편 추적 서비스 업체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해당 비행은 360만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추적된 항공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Ad이는 2005년 보잉 777-200LR 기종이 세운 22시간 42분, 21,601.7km 비행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입니다. 에어버스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해당 기종에 대한 시험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성공으로 초장거리 비행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상용화 계획
콴타스 항공은 '프로젝트 선라이즈'를 위해 총 12대의 A350-1000ULR 항공기를 주문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238명의 승객을 태우고 20,000리터의 연료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첫 항공기는 2027년 4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콴타스는 2027년 10월부터 시드니와 런던 간 매일 직항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과거 '캥거루 루트'로 불리며 5일이 걸렸던 여정이 단 한 번의 비행으로 19~21시간 만에 가능해져, 장거리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