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3M, 실적 호조에 급등...GM은 전망 상향에도 하락하며 희비 교차

Summary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별 기업들은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3M은 견조한 실적과 전망 상향에 주가가 급등한 반면, 제너럴 모터스(GM)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업별 실적에 엇갈린 주가
산업재 기업 3M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5.7% 급등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3M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2.40달러, 조정 매출 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에 육박했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분기 실적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3% 하락했다. GM은 조정 EPS 3.57달러, 매출 480억 달러를 보고했으나, 최근 주가 강세 이후 더 큰 폭의 사업 개선 신호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종목 동향 및 시장 반응
Ad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 호조보다는 하반기 매출 및 이익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주목하며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quifax)의 주가는 8.5% 급락했다. 다른 주요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다나허(Danaher): 예상보다 부진한 바이오프로세싱 부문 매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8.4% 하락했다.
- MSCI: 분기 실적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6.7% 하락했다.
- 워크데이(Workday): 모건 스탠리가 핵심 사업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4.2% 하락했다.
한편, 통신장비 업체 세라곤 네트웍스(Ceragon Network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통신사와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 급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