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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 선물, 2년래 최고치 후 차익 실현에 하락 전망

Summary
미국 밀 선물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화요일 개장 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흑해 지역의 공급 불안은 여전히 가격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국 밀 선물 가격이 화요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개장과 함께 부셸당 4~6센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선 데다, 국제 유가 하락이 곡물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급 우려 속 차익 실현 압력
금요일 밀 가격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유입되며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분쟁으로 인한 흑해 및 아조프해 지역의 공급망 불안은 가격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농업 컨설팅 회사 소베콘(Sovecon)은 화요일 러시아의 밀 수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소베콘은 보고서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아조프해의 항해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작황 보고서 결과
Ad한편,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한 주간 작황 보고서는 시장에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요일 기준 미국 겨울밀 수확은 81%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 봄밀의 작황 등급이다. USDA는 봄밀의 '양호-최우수' 등급 비율을 지난주와 동일한 53%로 유지했다. 이는 북부 평원 지역의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2%포인트 하락을 예상했던 분석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주요 선물 계약 동향
- CBOT 9월물 연질 적색 겨울밀(SRW): 부셸당 5센트 하락한 $6.55
- 캔자스시티(K.C.) 9월물 경질 적색 겨울밀(HRW): 부셸당 2.5센트 하락한 $7.265
- 미니애폴리스 9월물 봄밀: 부셸당 7.75센트 하락한 $6.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