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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월가 평가는 '기대 반 우려 반'

애플(Apple)이 자사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한 후, 월스트리트 분석가들 사이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999달러로 책정된 신제품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공급 제약 및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긍정론: 프리미엄 전략과 ASP 상승
일부 투자은행들은 애플의 프리미엄 중심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씨티(Citi)는 아이폰 듀오를 애플 워치와 에어팟 이후 '가장 큰 새로운 하드웨어 카테고리'로 지칭하며, 매수(Buy) 등급과 목표주가 36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씨티는 또한 iOS 27에 탑재될 새로운 시리(Siri) AI를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발표로 꼽았습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역시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건설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아이폰 18 라인업 출시를 분리하고 프로 모델 가격을 100달러 인상하며 새로운 2테라바이트(TB) 저장 용량 옵션을 추가한 결정이 평균판매단가(ASP)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d신중론: 공급 제약과 전략적 우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시장수익률(Perform)' 등급을 유지하며, 아이폰 듀오가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해 공급량이 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니덤(Needham)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보유(Hold) 등급을 유지하며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화면 크기 확대가 애플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회사의 AI 통합이 '너무 미미하고 뒤늦었다(too little, too late)'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내년 봄까지 저가형 아이폰 모델이 부재한 점이 단기 판매량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