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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실적 기대감에 개장 전 2% 상승... 일회성 비용 선반영

미국 통신 대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Z)의 주가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24일(현지시간) 금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2.2% 상승했다. 시장은 회사가 사전에 공시한 일회성 비용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핵심 사업의 운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일회성 비용 선반영 효과
버라이즌은 실적 발표에 앞서 투자자들에게 주요 일회성 비용 항목들을 미리 공개했다. 여기에는 BT 그룹과의 합작 투자 관련 자산 매각 분류로 인한 7억~8억 달러의 회계상 손실과 구조조정에 따른 약 3억 5천만 달러의 퇴직 비용이 포함된다.
이러한 대규모 비용 항목이 사전에 공시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해당 비용을 제외한 핵심 운영 지표, 특히 후불제 전화 순증 가입자 수와 브로드밴드 가입자 모멘텀 등 펀더멘털에 집중되고 있다.
Ad시장 기대감과 경쟁 환경
월스트리트는 버라이즌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약 1.27~1.28달러, 매출은 352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해왔다. 버라이즌이 지난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버라이즌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가 전무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AT&T, T-모바일 등 경쟁사와의 무선 가입자 및 고정 무선 접속(FWA) 브로드밴드 시장 경쟁 구도 역시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있다. 이날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