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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T모바일, '허위 광고' 상호 소송 전격 합의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T모바일(T-Mobile)이 서로를 상대로 제기했던 허위 광고 소송을 해결하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며 법적 다툼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송의 발단과 전개
이번 법적 분쟁은 지난 2월 버라이즌이 T모바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버라이즌은 T모바일의 "1,000달러 이상 절약(Save Over $1,000)" 캠페인 등 통신사 변경 시 큰 폭의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는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하는 허위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법원은 약 5개월 전 버라이즌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T모바일의 해당 광고 캠페인을 중단시키는 예비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T모바일은 역사적 인물을 내세운 버라이즌의 광고 역시 "더 나은 딜"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가짜(bogus)'라며 맞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었다.
합의 의미와 시장 영향
Ad양측의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합의에는 향후 유사한 광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잠정적 프레임워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사가 소모적인 법적 분쟁을 지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소송 종결로 양사는 법적 불확실성과 추가적인 소송 비용 부담을 덜게 되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사가 과도한 광고 경쟁에서 벗어나 5G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 품질 개선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미국 무선 통신 시장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버라이즌의 가입자 수는 1억 4,700만 명에 달하며, T모바일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양사 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