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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중동 긴장 고조 속 혼조세 출발…유가 6주래 최고치

중동 지역의 새로운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엇갈린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수 동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개장 직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3.8포인트(0.57%) 하락한 53,110.4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포인트(0.01%) 내린 7,717.81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포인트(0.08%) 상승한 26,528.571을 기록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특정 섹터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을 움직인 요인
Ad이날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로 인해 국제 유가가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점이다. 유가 상승은 운송 및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용 압박을 가중시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지표는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섣부른 베팅을 자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망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전통 산업 비중이 높은 다우 지수에 부담을 주는 반면, 일부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과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