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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선물, 이란 휴전 기대감에 상승…알파벳·인텔 실적 주목

Summary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알파벳과 인텔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화요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인공지능(AI)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
이란의 한 고위 관리가 중재자로부터 10일간의 휴전안을 제안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5개월 가까이 지속된 분쟁이 최근 격화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이번 소식으로 휴전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물러났으며, 유가 하락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핵심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는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을 막을 것"이라며 "따라서 기업의 이익 성장이 증시의 핵심 동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주 반등 속 빅테크 실적 주시
Ad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가 이날 장전 거래에서 반등을 주도했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는 3.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iladelphia SE Semiconductor Index)는 지난 금요일 6월 말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약 66% 상승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알파벳과 인텔의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높은 기대감 속에서 진행된 AI 관련주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19분 기준 주요 지수 선물 동향은 다음과 같다.
- 다우 E-미니: 189포인트(0.36%) 상승
- S&P 500 E-미니: 43포인트(0.57%) 상승
- 나스닥 100 E-미니: 415.75포인트(1.44%) 상승
한편,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Nebius)의 지분 9.3%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네비우스 주가가 7.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