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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 정부들, 파라마운트-워너 브라더스 합병 저지 소송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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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미국 주 정부가 파라마운트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가 경쟁을 저해할 것을 우려해 이르면 다음 주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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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라마운트의 1,100억 달러 규모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가 경쟁을 저해할 것을 우려하는 미국 주 정부들이 이르면 다음 주 합병 저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주 정부들이 우려하는 구체적인 경쟁 저해 유형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민 단체와 일부 규제 당국은 이번 합병이 스트리밍 플랫폼의 구독료 인상, 대규모 인력 감축, 그리고 영화 및 뉴스 등 콘텐츠 다양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만약 법적 분쟁으로 인해 합병이 지연될 경우, 파라마운트의 재정적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파라마운트는 거래 종결 후 약 800억 달러의 부채를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합병이 10월 이전에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주들에게 분기당 약 6억 5,000만 달러의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Ad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의 롭 본타 법무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반독점 당국이 비교적 기업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주 정부 차원에서 대형 인수합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본타 법무장관실과 파라마운트 측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시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