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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미국의 제재 속 쿠바 보건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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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5, 20261 min read
미 대사관, 미국의 제재 속 쿠바 보건 위기 경고

Summary

주쿠바 미국 대사관이 미국의 연료 봉쇄 조치로 인한 전력 및 수도 인프라 악화로 장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객과 거주자에게 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유엔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재가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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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바 미국 대사관이 미국의 강력한 제재와 연료 봉쇄 조치로 인해 쿠바 내 공중 보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공식 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대사관은 수도 및 에너지 인프라의 지속적인 악화가 수인성 질병 급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 대사관, 공중 보건 위기 경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대사관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발표한 경보에서 "계속되는 수도 및 에너지 인프라의 악화와 관련된 설사병이 쿠바 전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프라 붕괴는 물 공급은 물론 식품 저장 및 온도 관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사관은 여행객과 거주자들에게 "부적절하게 보관되었을 수 있는 부패하기 쉬운 음식"에 주의하고, "장시간 실온에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음식"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대쿠바 제재와 인도주의적 영향

이번 경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대한 연료 봉쇄 조치를 단행한 지 9개월 만에 나왔다. 이 조치는 쿠바 내 전력난을 심화시켜 냉장 시설 가동과 위생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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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임명한 인권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료 봉쇄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해 쿠바 내 질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결과가 이미 전면적인 위기로 번지고 있으며, 건강, 생명, 식량, 개발에 대한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재 배경과 현지 상황

트럼프 행정부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 혁명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목표대로, 쿠바 정부의 변화를 압박하기 위해 제재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쿠바를 미국의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설사, 발열, 몸살 등을 동반하는 질병이 만연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의 연료 봉쇄로 며칠간 이어지는 정전이 일상화되면서 냉장고 없이 음식을 보관하거나 냉방기기 없이 무더운 여름밤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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