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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ECB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중동 긴장 고조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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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61 min read
유럽 증시, ECB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중동 긴장 고조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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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시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져 투자 심리를 억누르는 모습이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0.06% 상승했으며,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12%, 0.30% 올랐다.

ECB 금리 인상 확실시...지정학적 리스크 부상

투자자들은 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ECB가 세 가지 주요 정책금리를 각각 25bp(0.25%포인트) 인상할 것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반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주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 남부 해안 도시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이 보고되고,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국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감소하는 등 긴장의 여파가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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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향방과 기업 실적 주시

중동의 불안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의 분석가들은 "현 상황은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시사하며 유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운송에 실질적인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급 긴축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개별 기업들의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드(AB Foods): 산하 패션 브랜드 프라이마크(Primark)가 영국 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4분기 동일매장매출은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커리스(Currys): 영국의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커리스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냉방 제품 수요와 북유럽 사업 성장 덕분에 1분기 동일매장매출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THG 그룹: 상반기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4,280만 파운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유럽연합(EU)의 소포 관세로 인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이 약 2%로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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