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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휴전 종료 선언... 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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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과 휴전 종료 선언... 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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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종료됐다고 선언하면서도,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들어 상선 피격과 상호 군사 공습이 이어지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휴전 종료 선언과 엇갈린 입장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 지속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은 휴전이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게시했다. 이는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임시 휴전 합의가 파기되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석에 반박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이 미국에 직접 대화를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카타르 중재자를 맞이하는 데 동의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협상단은 긴장 완화를 위해 이란에서 당국자들과 회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유가 급등

이번 갈등 격화는 세계적인 원유 수송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했다. 최근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유조선 3척이 공격을 받자 미군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고, 이란은 걸프만 주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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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항로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쟁 이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던 이 해협의 불안정성은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 걸프만에서의 교전 재개로 인해 국제 원유 가격은 8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트럼프의 초강경 발언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에 대한 암살을 시도할 경우 이란 전역을 파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례적으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000기의 미사일이 장전되어 이란을 조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계획 첩보를 미국과 공유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 이후 나왔다. 한편,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내 6개 도시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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