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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 재개 합의, 휴전은 종료" 선언…이란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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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과 대화 재개 합의, 휴전은 종료" 선언…이란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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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달 체결된 휴전은 종료되었다고 선언했다. 이란은 즉각 미국의 대화 요청 주장을 부인하며, 카타르 중재자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휴전 종료 선언과 엇갈린 주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 지속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이에 동의했지만, 휴전은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썼다. 그의 발언은 최근 양측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트럼프의 해석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란 국영TV는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대화를 요청한 적이 없으며, 테헤란에서 카타르 중재자를 맞이하는 데 동의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협상단은 현재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에 머무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미국의 요구

이번 발언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최근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유조선 3척이 공격받자 미국이 이란 내 군사 시설을 타격했고,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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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했다.
  • 미국 고위 관리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항로를 개방할 것이라는 공개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유 시장 불안감 확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국제 유가는 8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미 의회 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이전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처리하던 핵심 해상 수송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하여 5년 평균을 거의 1,000만 배럴 밑도는 등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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