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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 재개 합의... '휴전은 끝났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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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과 대화 재개 합의... '휴전은 끝났다' 선언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체결된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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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최근의 적대 행위 격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휴전은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며 중동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석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TV를 통해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를 요청한 적은 없으며, 카타르 중재자의 테헤란 방문에 동의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조되는 걸프만 긴장

이번 발언은 최근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유조선 3척이 공격받은 후, 미국이 이란 내 군사 시설을 타격하고 이란이 걸프만 주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일주일간 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내 6개 도시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항로를 통행료 없이 개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2월 28일 분쟁이 시작된 이래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큰 차질을 빚어온 핵심 사안입니다.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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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에서의 분쟁 재개는 원유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최근 8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하여 5년 평균치를 거의 1,000만 배럴 밑돌았습니다. 이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외교적 노력과 엇갈린 입장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협상단은 금요일 이란에서 관리들을 만나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역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논의하기 위해 오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란 IS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대화 재개를 둘러싼 양국의 엇갈린 발표는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미국은 이란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란은 미국의 약속 위반 시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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