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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CEO 연설 중 전화 연결… "AI 규제는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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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61 min read
트럼프, 엔비디아 CEO 연설 중 전화 연결… "AI 규제는 사기극"

Summary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연설 도중 공개 전화 통화를 통해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사기극'이라 일축하며 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AI 안전 규제를 촉구해 온 앤트로픽 등 일부 업계와 대조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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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월요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연설 도중 깜짝 전화 통화를 연결해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황 CEO는 스피커폰으로 약 5분간 이어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를 청중에게 공개했다.

트럼프, AI 위험론 정면 반박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AI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사기극(hoax)"이라고 일축하며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통화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AI의 파괴적 위험을 경고하는 사람들은 "'기후 변화'로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나는 사기극 파쇄기(Hoax Buster)이며, 지금 또 다른 사기극을 깨부수고 있다"면서 "AI가 세상을 장악하고 파괴할 것이라는 주장은 '러시아 스캔들'이나 '지구 온난화 사기'보다 더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AI 규제 둘러싼 업계 내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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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AI 안전 문제를 과장된 것으로 보고 정부 규제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기술 업계 경영진들의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이는 AI 기술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파국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규제 감독을 요구해 온 앤트로픽(Anthropic)과 같은 기업들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고도화된 AI 모델이 적절히 통제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생물보안 위협이나 자율 통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고가 앤트로픽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부풀리기 위한 '과장 선전(alarm propaganda)'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시장 및 투자자에 대한 시사점

AI 규제에 대한 논쟁은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유력 정치인의 규제 반대 입장은 엔비디아(NVDA)와 같은 기업에 단기적으로는 성장의 장애물을 줄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잠재적 위험 관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도 있다. 향후 규제 환경의 방향성은 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계속해서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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