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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KPMG로부터 첫 외부 독립 감사 완료... '적정의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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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3, 20261 min read
테더, KPMG로부터 첫 외부 독립 감사 완료... '적정의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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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글로벌 회계법인 KPMG 미국으로부터 사상 첫 완전한 독립 재무제표 감사를 완료하고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지급준비금의 투명성 문제로 끊임없이 비판받아온 테더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감사 결과 및 의미

KPMG 미국은 테더의 2025년 12월 31일 마감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unqualified audit opinion)'을 표명했다. 적정의견은 감사 대상 재무제표가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에 따라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 현금 흐름을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최고 등급의 감사 결과다.

KPMG 측은 이메일을 통해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 기준에 따라 테더 인터내셔널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발행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으나, 고객 비밀유지를 이유로 추가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테더는 이번 감사 보고서 전문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시장 투명성 제고

이번 감사는 테더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이전까지 테더는 완전한 감사 대신 특정 시점의 자산 보유 내역만을 보여주는 분기별 '증명 보고서(attestation)'를 발표하는 데 그쳤다. 증명 보고서는 감사보다 범위가 제한적이며 재무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검증을 제공하지 못해 시장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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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테더는 주요 회계법인들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불확실성과 평판 위험을 이유로 감사 계약을 기피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KPMG의 감사 완료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 유치 및 향후 전망

독립적인 외부 감사의 부재는 테더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과거 테더는 5,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최대 2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일부 잠재적 투자자들이 감사 부재를 이유로 투자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PMG의 적정의견 확보는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중단되었던 자금 조달을 재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테더뿐만 아니라 USDT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안정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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