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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 유럽 시장 진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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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사의 전기 트럭 '세미(Semi)'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북미를 넘어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합니다. 이는 이미 여러 경쟁사가 배터리 기반 대형 트럭 모델을 선보인 유럽 상용차 시장에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 출시 계획 발표
테슬라는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에서 세미의 유럽 사양과 출시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럽 진출은 2017년 세미가 처음 공개된 지 약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당초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승용차 모델의 배터리 셀 공급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생산 일정은 반복적으로 지연되어 왔습니다.
생산 현황 및 연혁
테슬라는 2022년 말부터 펩시코(PepsiCo) 등 일부 미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물량의 세미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네바다 공장에서 첫 대량 생산 라인 제품이 출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Ad하지만 올해 7월 발표된 주주 서한에서는 기존의 연내 대량 생산 전망을 철회하고,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2026년으로 명시하며 일정이 다시 한번 조정되었습니다.
공개된 유럽 사양
테슬라 독일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유럽형 세미는 다음과 같은 주요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 주행거리: 총중량 40톤 기준 최대 550km
- 에너지 소비효율: 약 1kWh/km
- 충전 성능: 테슬라의 '메가차저' 네트워크(최대 800kW)를 이용해 30분 만에 주행거리의 약 60%를 회복 가능
- 기타 특징: 경로 기반 충전 스케줄링, 다운타임 최소화를 위한 전용 서비스 센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