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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사이버캡' 긍정 평가에 테슬라 주가, 시장 역행하며 급등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와 유럽에서의 규제 진전 소식에 힘입어 테슬라(TSLA) 주가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4.27% 상승한 36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 사이버캡 비용 경쟁력 주목
골드만삭스의 마크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상당한 비용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사이버캡이 알파벳의 웨이모(Waymo) 등 경쟁사 대비 마일당 0.05달러에서 0.30달러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지난주 사이버캡 공개 행사에 대한 실망감과 연방 규제 당국의 안전성 조사 착수 소식으로 주가가 약 6% 하락했던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딜레이니는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센서 시스템과 저비용 차량 설계가 로보택시 사업의 경제성을 강화하지만, 궁극적인 가치 평가는 제조가 아닌 소프트웨어 확장성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60달러를 유지했지만, 사이버캡의 단위 경제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새로운 매수세를 유입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유럽 FSD 승인 확대 및 글로벌 확장
Ad긍정적인 투자 심리에는 유럽에서의 규제 진전 소식도 한몫했습니다. 슬로베니아가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 감독(FSD Supervised)'을 승인하며, 해당 기술을 허용한 여섯 번째 유럽 국가가 되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전체의 FSD 승인 여부를 결정할 투표가 오는 10월 6일 열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와 더불어 테슬라는 이달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사이버캡 전시 투어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FSD와 로보택시 사업의 국제적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강화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시장 반응 및 배경
이날 S&P 500 지수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월가의 사이버캡 장기 경제성 인정, 유럽 규제 모멘텀, 그리고 지난주 급락에 따른 과매도 상태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감독 없는 주행 거리 100만 마일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