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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AI 스타트업 오픈라우터 100억 달러 규모 인수 협상 중 - WSJ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핀테크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인공지능(AI) 모델 라우팅 플랫폼인 오픈라우터(OpenRouter)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거래에서 오픈라우터의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 8,000억 원)에 육박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급증하는 기업 가치와 인수 배경
이번 협상에서 거론되는 기업 가치는 오픈라우터가 지난 5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13억 달러에서 불과 수개월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유동적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다른 경쟁사가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2023년에 설립된 오픈라우터는 기업 사용자와 AI 모델 개발자를 잇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기업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수백 개의 독점 및 오픈소스 AI 모델을 비교하고 접근하며, OpenAI나 앤스로픽(Anthropic)과 같은 특정 대형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운영 비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Ad스트라이프의 전략적 확장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스트라이프는 핵심 사업인 결제 처리 서비스를 넘어 급성장하는 AI 생태계의 특화된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게 됩니다. 오픈라우터는 이미 고객 거래 처리를 위해 스트라이프의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양사 간에는 기존의 사업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첨단 기술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스트라이프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과 함께 페이팔(PayPal) 공동 인수를 추진했으나, 제시했던 530억 달러의 제안이 거부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