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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 선물 하락... SK하이닉스 상장·중동 리스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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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S&P 500·나스닥 선물 하락... SK하이닉스 상장·중동 리스크 주시

Summary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이 반도체주 약세와 맞물려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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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 선물이 금요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월스트리트의 최근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나스닥 데뷔와 고조되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데뷔와 반도체주 조정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의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26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달 스페이스X IPO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AJ 벨의 시장 책임자인 댄 코츠워스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은 올해 초 메모리 칩 공급업체 주가가 정점을 찍은 후 몇 달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미국 주식 매각에 대한 수요는 예상보다 강했으며, 이는 메모리 칩 랠리가 정점을 찍었다기보다는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상장을 앞두고 다른 반도체 주식들은 개장 전 거래에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전날 4.5% 상승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2% 하락했으며, 웨스턴 디지털과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도 각각 2.8%, 2.7% 내렸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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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긴장 고조 또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군이 미군의 이란 남부 해안 및 동부 지방 공습에 대응하여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다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목요일, 중동의 적대 행위가 연말까지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LSEG 데이터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최소 한 차례의 25bp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장 지표 및 전망

미국 동부 시간 오전 5시 8분 기준, 다우 E-미니 선물은 61포인트(0.12%) 상승했으나, S&P 500 E-미니 선물은 12.25포인트(0.1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E-미니 선물은 167.5포인트(0.5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2분기 어닝 시즌을 주시하고 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기술 기업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될 델타항공의 실적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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