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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강우 예보에 대두 선물 하락…수출 수요가 하단 지지

Summary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이 미국 주요 생산지의 날씨 개선 전망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중국으로의 대규모 수출과 아르헨티나의 공급 차질 우려가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 중서부 주요 곡물 지대의 강우 예보가 작황 개선 기대를 높이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날씨 변화가 공급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며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CBOT 11월물 대두 선물은 부셸당 13센트 하락한 11.79-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두 선물은 전반적으로 부셸당 11~14센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날씨 전망과 작황 상태
최근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은 미국 중서부 지역의 날씨 개선 전망이다. 예보에 따르면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으로 인한 작황 악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다.
다만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발표한 주간 작황 보고서에 따르면, 대두 작황 등급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직전 주에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나온 결과로, 현재 작황은 지난 3년래 같은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부진한 작황 상태는 가격의 추가적인 급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d엇갈리는 수급 신호
공급 측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 수요는 대두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USDA는 일일 보고 시스템을 통해 민간 수출업자들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13만 2,000톤을 판매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주요 대두 수출 경쟁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르헨티나 곡물 수출가공업체 협회(CIARA-CEC)에 따르면, 항만 노동자들의 노사 분쟁으로 인해 선박의 입출항이 지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출 차질은 미국산 대두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