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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하락에 원/달러 환율 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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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9, 20261 min read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원/달러 환율 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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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두드러진 움직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 1년 만에 최저치 경신

수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USD/KRW) 환율은 1% 가까이 하락하며 2025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신흥시장 자산에 부담을 주었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02%로, 30년 만기 금리는 5.282%로 각각 후퇴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 하락한 99.57을 기록하며 수개월 만의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다.

시장의 눈, 연준 의사록으로

투자자들은 수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금리 기조를 유지할지, 또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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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 둔화와 예상 밖의 7월 고용 감소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을 낮추며 달러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아시아 통화에 다소 숨통을 틔워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엇갈린 아시아 통화... 유가 상승은 부담

원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다른 아시아 통화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엔화(USD/JPY)는 0.2% 하락했으며, 중국 위안화(USD/CNY)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 루피화(USD/INR)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MUFG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시장이 아시아 통화에 대해 점점 더 선별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며 "원화(KRW)와 대만 달러(TWD)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환경 완화와 글로벌 기술 사이클 회복세에 수혜를 입는 통화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91달러를 상회하는 등 고유가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아시아 통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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