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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히 소통 중"...원화 가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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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등 주요 동맹국과 외환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원화 가치가 경제 펀더멘털과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허창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외환 문제에 대해 일본 및 다른 주요 동맹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현재 원화는 경제 펀더멘털과 비교해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고 경고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의 최고치 근방에서 움직이고, 일본 엔화 가치 또한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일 양국 간의 공조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허 차관은 원-달러 거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는 것을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해 과도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경우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과의 공동 정책이나 구체적인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Ad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문지성 기재부 국제금융과장은 서울이 도쿄 및 워싱턴과 외환 문제에 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문 과장은 또한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으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거래량이 국내 현물환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7.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약 85% 급등한 코스피 지수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