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강구퉁 자금 동향: SMIC 등 반도체주 순매도, 기술 ETF·AIA생명은 순매수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T+2일 기준으로 공개한 9월 17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강구퉁(港股通)에서 주요 반도체 주식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특정 기술주 ETF와 대형 보험주로는 자금이 유입되며 엇갈린 투자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5거래일 자금 유출입 동향
최근 5거래일 동안 중국 본토 자금(남향 자금)의 순매수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웨이루테크놀로지(01196)로, 56억 2,000만 위안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CSOP 항셍테크 ETF(03033)와 AIA생명(01299)이 각각 18억 5,800만 위안, 16억 4,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금 유출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반도체 섹터였습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00981)는 17억 1,600만 위안이 순유출되며 매도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다바이오(01801)와 화홍반도체(01347) 역시 각각 11억 5,600만 위안, 10억 8,200만 위안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장 해석
반도체 대표주인 SMIC와 화홍반도체에서 동시에 자금이 유출된 것은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거나, 해당 섹터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항셍테크 ETF로의 자금 유입은 개별 종목 리스크를 피하고 홍콩 기술주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려는 투자 수요를 시사합니다.
Ad남향 자금 보유 비중 상위 종목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본토 자금의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일부 종목에 대한 본토 투자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17일 기준 상위 3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녹색동력환경보호 (01330): 71.84%
- 용반과기 (02465): 71.44%
- 대중공용 (01635): 71.39%
이들 종목은 환경, 신소재, 유틸리티 등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 속해 있어, 본토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선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당 데이터는 즈퉁차이징(智通财经)이 HKEX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