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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성공적 데뷔…역대 최대 외국기업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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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SK하이닉스, 나스닥 성공적 데뷔…역대 최대 외국기업 IPO

Summary

SK하이닉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13% 가까이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번 IPO는 외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5억 달러를 조달하며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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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뉴욕 증시 데뷔 첫날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금요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공모가 대비 12.8% 상승한 168.01달러에 마감하며,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재확인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총 265억 달러(약 36조 원)를 조달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외국 기업 IPO로는 최대 규모이며, 지난달 스페이스X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 기록이다.

성공적인 데뷔와 시장 반응

SK하이닉스의 ADR은 공모가인 149달러를 크게 웃돌며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서울 증시에 상장된 원주 대비 약 17%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한국 주식을 ADR로 전환하는 데 제한이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청약 경쟁률이 7대 1을 넘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은 최근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 주식들이 일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650% 급등하며 AI 붐의 핵심 수혜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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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 경고와 미래 투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2027년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급 관점에서 내년이 업계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막대한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가 2030년 이후까지도 생산 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서버용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시설 확충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이렉시온, 프로셰어스 등 최소 10곳의 자산운용사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입성은 다른 아시아 기술 기업들의 ADR 발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의 키옥시아 홀딩스 역시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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