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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성공적 데뷔…외국 기업 역대 최대 IPO

Summary
SK하이닉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13% 가까이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265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뉴욕 증시 데뷔 첫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예탁증권(ADR)은 공모가 대비 약 13% 상승 마감했으며, 이번 기업공개(IPO)는 외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5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성공적인 첫 거래
현지시간 금요일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종목코드: SKHY)은 공모가인 149달러를 크게 웃도는 16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12.8%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 주식들이 일부 동력을 잃은 가운데 나온 성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청약 경쟁률이 7대 1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증시에 상장된 원주와는 약 17%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었는데, 이는 원주의 ADR 전환 제한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 전망과 자금 활용 계획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2027년에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고객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생산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2030년 이후에도 고객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AdSK하이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제조 시설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조달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구매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아시아 기업 상장의 신호탄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입성은 다른 아시아 기술 기업들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상장으로 ADR 발행 시장의 오랜 침체가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미 다이렉시온(Direxion), 프로셰어즈(ProShares) 등 최소 10개의 자산운용사는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IPO를 넘어 파생 상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