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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바타 코어엑스, 9억 달러 유상증자 성공에 주가 7% 급등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상하이 일루바타 코어엑스 세미컨(Shanghai Iluvatar CoreX SemiCon Co)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성공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목요일 홍콩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7.1% 상승한 600홍콩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9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성공
일루바타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약 70억 7천만 홍콩달러(미화 약 9억 2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8억 5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 발행 주식 수: 1,490만 주
- 주당 발행가: 476홍콩달러
- 할인율: 전일 종가 대비 약 15% 할인된 수준
발행 가격은 희망 범위였던 476~498.40홍콩달러의 하단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업공개(IPO) 후 6개월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직후 이루어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 속 반사이익 기대
Ad이번 자금 조달 성공의 배경에는 미-중 기술 갈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자국산 대체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일루바타와 같은 중국 토종 AI 칩 설계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루바타가 바이트댄스(ByteDance)에 최소 5만 개의 AI 추론 칩을 판매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일루바타는 바이트댄스의 하드웨어 생태계에서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긍정적인 시장 전망
최근 홍콩 증시에서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환경은 우호적입니다.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자금 순환에 힘입어 항셍 테크 지수는 지난 8일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 또한 일루바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를 분석하는 6명의 애널리스트 전원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762.15홍콩달러로 '강력 매수'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