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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앤아이, 폴란드 편의점 '자브카' 인수설에 주가 급등

Summary
세븐일레븐의 모회사 세븐앤아이홀딩스가 폴란드 최대 편의점 체인 '자브카 그룹'의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4% 급등했다. 이는 부진한 일본 증시 흐름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TYO: 3382)의 주가가 폴란드 편의점 체인 인수 추진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세븐앤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4.0% 상승한 2,086.5엔에 마감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 확장 가속화
이번 주가 상승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세븐앤아이가 폴란드 최대 편의점 체인인 자브카 그룹(Żabka Group)의 지분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수천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세븐앤아이의 유럽 시장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그동안 주력 시장인 일본과 북미에 비해 유럽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긍정적 모멘텀 속 '나홀로 강세'
자브카 인수설은 최근 세븐앤아이를 둘러싼 긍정적인 기업 소식들과 맞물려 주가에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이달 초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논의했으며, 현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한 주요 미국 투자은행은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매수'에 준하는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날 세븐앤아이의 주가 급등은 반도체 및 AI 관련주 급락과 엔화 강세 등으로 닛케이 225 지수가 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이뤄져 더욱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