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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주가, 자사주 매입 및 실적 호조에 5%대 급등

Summary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주가가 100억 유로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2차분 개시와 견고한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SAPG)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5.6% 급등하여 148.04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총 10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2차분 개시와 주 초에 발표된 견고한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자사주 매입 2차분 개시
SAP는 이날부터 2026년 1월에 발표했던 총 100억 유로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2차분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2차 매입 규모는 최대 26억 유로에 달하며, 2027년 1월까지 Xetra 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경영진의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는 직접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견고한 2분기 실적이 뒷받침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강력한 2분기 실적이 있다. 투자자들은 SAP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성장세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은 주가 회복의 기폭제가 되었다.
2분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Ad- 현재 클라우드 수주잔고(Backlog): 229억 유로 (전년 대비 27% 증가)
- 클라우드 매출: 22% 증가
- 클라우드 ERP 스위트 매출: 25% 증가
- 2분기 주당순이익(EPS): 1.59유로 (전년 동기 1.50유로에서 개선)
회사는 2026 회계연도 클라우드 매출 목표치인 258억~262억 유로를 재확인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IFRS) 이익 가이던스는 최근 인수에 따른 희석 효과를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고했다.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투자 심리
이날 SAP는 독일 DAX 40 지수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였다. 미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 또한 유럽 기술주에 우호적인 거시 환경을 제공했다.
BMO, TD Cowen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으며, 최근 경영진의 내부자 주식 매입 소식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이처럼 가시적인 기업 활동과 강력한 펀더멘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결합되면서 주가 랠리를 위한 이상적인 조건이 형성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