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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SK하이닉스 급락 여파로 동반 하락...메모리 업계 전반에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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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샌디스크, SK하이닉스 급락 여파로 동반 하락...메모리 업계 전반에 매도세

Summary

SK하이닉스가 20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매도세를 촉발하자 샌디스크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일부 투자은행들은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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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칩 제조업체 샌디스크(SanDisk)의 주가가 경쟁사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5.1% 하락했다. 이는 SK하이닉스발 악재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문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동반 하락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발 충격과 업계 동반 하락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거의 20년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한 데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급락은 최근 나스닥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약 8% 하회할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 보고서가 맞물린 결과다.

이러한 부정적인 소식은 메모리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샌디스크뿐만 아니라 마이크론(Micron)과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등 경쟁사 주가 역시 개장 전 거래에서 동반 하락하며, 이번 매도세가 샌디스크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반의 현상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 경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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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경제 환경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나스닥 선물이 압박을 받으면서, 샌디스크와 같은 고베타 성장주에 대한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연초 이후 이어진 이례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 역시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엇갈린 전망 속 장기 성장성은 '긍정적'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샌디스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샌디스크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0달러에서 2,2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샌디스크의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컨센서스보다 약 30%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오는 8월 발표될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매우 강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또한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과 목표주가 3,100달러를 유지했다. 에버코어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계약을 통해 확보한 최소 620억 달러의 계약 매출을 장기 강세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빠듯한 낸드(NAND) 공급과 인공지능(AI)이 견인하는 견조한 수요라는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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