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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의 25조원 전력망 선납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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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61 min read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의 25조원 전력망 선납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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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 시설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제안한 25조 원(약 187억 달러)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 방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등 외신은 월요일 국내 언론을 인용해, 양사가 내부 검토 끝에 해당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한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전의 제안과 업계의 반응

앞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전은 신규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소비될 전력에 대한 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한전은 이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송전망 등 인프라 투자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 후 이 같은 대규모 선납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수요의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부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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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결정은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확충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막대한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으로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선행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향후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 가능성을 염두에 둔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대규모 설비투자와 관련된 현금 흐름에 대한 기업들의 보수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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