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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6%대 급등…수주 잔고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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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1 min read
사브,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6%대 급등…수주 잔고 사상 최고

Summary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발표한 후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특히 폴란드와의 대규모 잠수함 계약이 신규 수주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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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 AB ser. B)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6.6% 급등한 551 스웨덴 크로나(SEK)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주 실적이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예상 상회한 2분기 실적

Investing.com에 따르면 사브는 개장 전인 오전 7시 30분(CET) 실적을 발표했으며, 모든 주요 지표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분석가 예상치인 239억 크로나를 웃도는 255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EBIT)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7억 9,000만 크로나로 집계되어 컨센서스인 24억 8,000만 크로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0%에서 11.0%로 개선되었다. 순이익은 21억 7,000만 크로나, 주당순이익(EPS)은 3.96크로나로 각각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한 수주 잔고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폭발적인 신규 수주 증가였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84억 크로나에 달해 팩트셋(FactSet) 추정치인 571억 크로나를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총 수주 잔고는 5분기 연속 성장하며 사상 최고치인 3,180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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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A26 잠수함 계약: 470억 크로나 규모로, 사브 해군 사업 역사상 가장 큰 수출 계약이다.
  • 독일 해군 호위함 전투 시스템 공급: 87억 크로나 규모의 계약도 수주 파이프라인에 힘을 보탰다.

미카엘 요한손(Micael Johansson) CEO는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성과를 "엄청난 돌파구이자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사상 최대인 3,180억 크로나의 수주 잔고는 미래 성장을 위한 매우 강력한 전망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관점 및 시장 영향

이날 사브의 주가 급등은 기술주 매도세와 중동 긴장 고조로 유럽 및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았다. 라인메탈(Rheinmetall), BAE 시스템스(BAE Systems) 등 동종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점은 이번 상승이 업계 전반의 순풍이 아닌 사브의 개별적인 호재에 기인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실적은 최근 유럽 방산주 밸류에이션이 실제 이행 능력을 앞질렀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인 '실행 증거'를 제시했다. 사상 최대 수주 잔고는 사브의 다년간 성장 궤도에 대한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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