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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way AI, 영상 생성 수요 힘입어 연간 반복 매출 2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런웨이(Runway AI Inc.)가 기업 고객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9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2억 달러(약 2,780억 원)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5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로, 생성형 AI 기술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기업 고객 확보로 매출 급성장
아나스타시스 저머니디스(Anastasis Germanidis) 런웨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밝혔습니다. 그는 기업들이 마케팅 자료 및 광고 제작을 위해 런웨이의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런웨이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와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nc.)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저머니디스 CEO는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서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말 3억 5천만 달러 목표 및 미래 전략
런웨이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이 3억 5천만 달러(약 4,86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d회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을 넘어 장기적으로 '월드 모델(world models)'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월드 모델은 물리적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도록 훈련된 AI 모델로, 로봇 공학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런웨이는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에이전트에게 훈련시키기 위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솔라리스(Solaris)'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로보틱스 역량 강화를 위한 M&A
런웨이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여름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AI 연구 스타트업 키네틱스(Kinetix)를 인수했습니다. 키네틱스는 3차원으로 인간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AI 모델을 전문으로 개발해 온 기업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네틱스 소속 직원 7명이 런웨이에 합류했습니다. 저머니디스 CEO는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수는 런웨이가 단순한 콘텐츠 생성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