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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트,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급등…52주 신고가 경신

Summary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6%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력인 보석 부문의 강력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 등을 소유한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CFR)의 주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6% 이상 급등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96.95스위스프랑(CHF)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7% 상회한 매출
리치몬트는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그룹 매출이 63억 3천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59억 유로를 7%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 총 매출: 63억 3천만 유로 (시장 예상 59억 유로)
- 매출 성장률 (고정 환율 기준): +20%
- 매출 성장률 (실제 환율 기준): +17%
이러한 호실적은 유럽 증시 전반이 중동 긴장 고조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가 0.1% 하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리치몬트의 주가 상승은 두드러졌습니다.
보석 부문이 성장 주도
Ad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보석 부문의 성과가 특히 뛰어났습니다. 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 부첼라티, 베르니에 등 4개의 보석 브랜드(메종)의 합산 매출은 24% 급증하며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등이 포함된 전문 시계 부문 매출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된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전 지역에 걸친 고른 성장세
리치몬트의 성장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주, 아시아 태평양, 일본, 유럽에서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도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은 현지 수요 강세에 힘입어 27% 급증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됐고, 일본은 현지 수요와 관광객 소비가 맞물리며 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견조한 실적은 실적 발표 전 바클레이즈와 번스타인 등 투자은행들이 목표주가를 200스위스프랑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