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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실적 발표 앞두고 급반등…구글 계약 우려 딛고 5%대 상승

Summary
레딧 주가가 최근 구글과의 AI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 관련 우려로 급락했으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적 반등과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 관련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던 레딧(RDDT)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반등했다. 현지 시각 27일 오전 거래에서 레딧 주가는 5.4% 상승하며 최근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실적 기대감 속 기술적 반등
이번 주가 상승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 레딧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구글과의 연간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후 주가가 9%가량 급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고,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월 30일 장 마감 후 예정된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회복을 이끈 것이다.
AI 성장 동력 불확실성, 그러나 긍정적 전망 유지
구글과의 계약 문제는 레딧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AI 데이터 라이선싱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Ad- 애널리스트들은 레딧의 2분기 매출이 7억 3,100만 달러에서 7억 3,3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 웨드부시, 제프리스, 파이퍼 샌들러 등 투자은행들은 7월 들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재확인했으며, 컨센서스 평균 목표주가는 약 221달러 수준이다.
레딧은 OpenAI와도 별도의 데이터 라이선싱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스티브 허프먼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계약 갱신 시 구글과 OpenAI 모두와 사용량 기반의 더 높은 가격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거시 경제 환경도 우호적
이날 뉴욕 증시 전반의 상승세도 레딧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 500 지수가 0.6%,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2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 발표 등 주요 거시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기술적 과매도 상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맞물려 레딧의 주가 회복을 견인했다. 다만, 구글과의 라이선싱 협상 결과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어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