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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기조 및 유가 급등에 달러 강세, 파운드화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 확인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겹치면서 미국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자 영국 파운드화가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늦게 공개될 연준의 6월 회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배경
수요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첫째는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입니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로 수요가 몰렸습니다.
ING의 외환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주식 시장의 불안은 달러의 강력한 안전자산 매력을 상기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6월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달러에 미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둘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매파적 메시지가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포지션을 조정한 영향입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일 경우 달러 강세는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운드화 및 주요 통화 동향
이러한 달러 강세 속에서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파운드화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Ad-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은 0.07% 하락한 1.33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유로/달러(EUR/USD) 환율 역시 0.08% 내린 1.1403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6%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79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최근 파운드화는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지력을 보여왔습니다. 시장은 연말까지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날은 달러의 전반적인 강세 압력에 밀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전망
ING는 연준 의사록이 매파적 메시지를 확고히 하며 달러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최근 부진한 고용 보고서 이후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이 12월까지 약 35bp의 금리 인하만을 반영하고 있어, 의사록 공개만으로 달러가 추세적인 상승 돌파를 이루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페솔레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가 박스권에 머물겠지만, 101.50-102.0 수준까지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나 연준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 신호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ING는 평가했습니다.